강원도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수해복구 공사를 하던 60대 굴착기 운전기사가 대전차지뢰 폭발 사고로 숨졌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유곡천에서 대전차지뢰가 폭발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소형 굴착기 1대가 수해복구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소형 굴착기가 형태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다. 또한 이 폭발으 ㅣ영향으로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이면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원인불명의 폭발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번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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